vidigummy ssul 15

근황(~`21.04.03)

1. 이래저래 학기 적응 한다고 정신이 없었다. 왜 개강 할 때마다 적응이 안 되는지 잘 모르겠다. 2. 친했던 친구들이 많이 복학을 해서 자주 논다. 3. 동기에게 학교 중소기업 창업센터에 있는 개발직 자리를 하나 소개받아서 다음 주 부터 출근하기로 되었다. 정말 고맙다. 4. 동아리는 나름 잘 굴러가는 듯 삐그덕거리는게 평소와 같아서 괜찮다. 5. 학생회는 역시 회장이 잘 하면 다 되더라. 6. 뭐 이런 저런 일 이외에도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어서 공부에 슬럼프가 왔다.

vidigummy ssul 2021.04.03

스마일라식을 했다.(돈을 받았을 리가 없는 후기)

한 일주일간 글을 쓰지 않았는데, 공부를 안 해서이다. 갑작스럽게 스마일 라식을 받게 돼서. 장난으로 집에 얘기했다가 얼떨결에 하게 돼서... 그래서 월요일에 했다! 찾아보니 결국 4개 안과로 좁혀졌다. ㄴㅇㅁㅅ,ㅇㄴㄹㅅㅁㅇ,ㅇㅇㄹㅇ,ㅈㅇㅅ. 이 네개 중에서는 ㄴㅇㅁㅅ 안과가 가장 오랫동안 했고, 수술 횟수도 많다고 한다. 그런데 전화를 안 받아서 나머지 세 곳에 가기로 했다. 뭐 저기도 좋으니까 언급되겠지 라는 마음으로. ㅈㅇㅅ -> ㅇㄴㄹㅅㅁㅇ -> ㅇㅇㄹㅇ 순으로 가기로 했는데, 중간에 멈췄다. 왜냐하면 내 눈 스펙이 너무 좋아서 였다. 각막 두께도 580이 넘는 것으로 나오고(평균 520~530) 각막 내피 세포도 평균 2000개를 훨씬 상회하는 2900개, 눈물도 평균 10인데 13~30 나오고..

vidigummy ssul 2021.01.26

컴퓨터 공학(소프트웨어)과 적성에 대한 고찰(오고 싶다면 읽어 볼만한 글)

일단 나는 한국항공대 소프트웨어학과에 재학 중이다. 우리 학과는 17학년도부터 문이과 교차지원을 받고 있다. 그리고 그 이후 4차 산업혁명 붐이 일면서 인기가 나날이 상승하고 있다. 그거야 뭐 다른 학교의 컴공(소프트웨어 - 어차피 배우는 건 똑같으니 컴공으로 말하겠다.)도 마찬가지일 거다. 그런 시류와는 별개로 이 전공에 대해 오랫동안 느끼고 생각했던 것이니 편하게 읽어줬으면 좋겠다. 먼저, 1학년으로 들어오면 컴퓨터 공학과는 관련 없는 것들이 시간표에 꽉 채워져 있다. 당연한 거다. 컴퓨터 공학 이전에 공학자로서 갖추어야 하는 기본적인 지식이 컴공에도 존재한다. 미적분학과 선대, 물리 등등. 그리고 한두 개의 컴퓨터 코딩 관련 수업을 듣게 되는데, 이게 참 애매하다. 당신은(그냥 평범한 인문계를 졸업..

vidigummy ssul 2021.01.16

2-2 끝.

나쁘지 않은 성적, 나쁘지 않은 한 학기 였다. 부족한 실력이지만 동아리 회장을 물려받았고, 부족한 인성이지만 학과 부회장직에 임명받게 되었다. 좋고 싫은 게 분명한 자리라서 분명 오래 고민하기로 했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수락해 성질 급한 내가 참 싫어지는 요즘이다. 이번 방학에는 WEB, 그 중에서 JAVA WEB Server을 공부하기로 했다. 동아리 홍보용으로, 그리고 샌드박스로 동아리 웹페이지를 만들기로 했기 때문이다. 나는 그 중에서 라즈베리파이를 이용하여 자체 서버를 만들고 배포하는 역할을 맡았는데, 아는 게 라즈베리파이밖에 없다. 대체 옛날의 나는 서버를 어떻게 설정했던 것일까. 그 사람은 대단한 사람이다. 군대를 안 갔으면 지금보다 잘했겠지. 그렇다고 안 가면 대학원인데 그건 또 싫다. 대학..

vidigummy ssul 2021.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