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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미주 출장(`24.04.17 ~ `24.04.22) + 휴가(`24.04.23 ~ `24.04.27) 운 좋게 기회가 와서 미주 출장을 다녀왔다. 휴가를 붙여서.최근 안 좋은 일이 생겨서 삶에 의욕이 없었기도 하고, 전 날 문제가 생겨서 12시까지 야근하는 바람에 진짜 이거 가야하나 싶었지만, 일은 일이니까. 휴가가 아닌 일이니까 가야지 싶었다.새벽부터 짐을 챙겨서 출발했다.  KST `24.04.17 ~ EST `24.04.17 (WED) 체크인은 명함이 있다면 빠르게 할 수 있었다. 좋은 자리를 얻을 수 있었다. 역시 회사 돈을 쓰면 싼 것을 주진 않는다. JFK는 생각보다 별 거 없었다. ICN이 얼마나 좋은 공항이었는지 알 수 있었다. 두명이 타기로 한 렌트칸데 너무 커서 놀랐다. 나중에 배터리가 방전돼서 못 쓰고 반납했다. 다시 생각해보니 열받네. 어쩌다보니 입.. 더보기
2023 회고 너무나도 많은 일들이 있었던 2023이 드디어 끝났다. 20대도 얼마 안 남았고 참 쓸쓸하더란다. 그래서 회고나 해볼까 했는데, 뭐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서 주제 몇 개 잡고 하면 괜찮지 않을까 싶었다. 회사와 부서 회사다운 회사에 왔다.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IT 회사에 왔다. 너무 큰 곳이라서 사실 아직도 얼마나 클지, 어떤 일을 어떤 정도까지 하는지 감도 안 잡힌다. 항상 어떤 일들은 일어나지만, 생각보다 나에게 오는 영향은 미미하다. 그게 당연하지 않냐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오늘의 미팅이 내일의 한달을 결정짓던 그 회사와는 너무 큰 차이라서 체감이 큰 것 같다. 그 안에서 내가 어디까지 이룰 수 있을지, 내가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고민을 해보고는 하지만 뭐 사실 쓸데 없는.. 더보기
230917 vidigummy 계획 취지 딸 거 땄다고 사람이 너무 게을러짐 퇴근하고 운동하고 유튭 보고 카톡하고 자는게 다라면 너무 재미 없는 인생임. 좋긴 한데... 싫엉. 내 인생 어디까지 나태해 질 것인가. 뭐 따지고 보면 후배 자소서 첨삭도 해주고 착하게 살고 있긴 하다. 주말이라고 하루종일 빨래 하고 청소하는데 뭔가 현타오더라. 계획 여행 돈을 모아야 해서 아마 2년간 마지막 해외 여행이 될 예정. 그러므로 아주 옴팡지게 다녀와야 행복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 싶음 11월 여행 출발. 일단은 비행기, 호텔, 돈(100만원) 죄다 예약해놓은 상태. 더 좋은 계획을 생각해보자. 독립 집이 좋긴 한데 사람 많아지면 내가 너무 힘들다(특히 재택 할 때). 2년 안에 아버지께서 퇴직 전 자아앙기 휴가로 1년 동안 집에 계속 계실 예정. 그.. 더보기
Pro 취득에 대한 후기 개요 && 스토리 2022하반기 신입 공채로 삼성 SDS에 입사를 했다. 사실 코딩 테스트는 문제가 아니었다. 삼성 코테는 구현 시뮬레이션 문제가 대부분이었고, 심지어 기출도 백준에 차고 넘칠 만큼 많았기 때문이다. 이제 내가 풀었던 검투사 문제까지 백준에 있을 것이다.(아마도?) 하지만 입사를 하고 나서 삼성 SW Certificate. Pro. 자격이라는 것이 있음을 알게 됐다.(나만 몰랐나보다) 회사 개발자 인원 중 대부분이 가지고 있었고, 따게 된다면 월 고정 인센티브가 x0만원이 붙어서 연봉이 백단위로 오르는... 그런 자격증이었다. 실제로 그걸 따기 전에는 진짜 사원 취급을 안 해주는 느낌도 조금 들긴 했고. 그래서 (반 강제로) 치기 시작했지만, 통과할 수가 없었다. Segment Tree,.. 더보기
입사 근황과 그냥 근황(~2/13) 음...! 잘 지냈다. 삼성 좋아용! 내 삶 좋아요! 입사와 SVP SVP는 2주간의 합숙 교육(주말엔 나왔다)으로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비밀이다. 발설하지 않을테다. 굿즈는... 안줬다.... 원래 줬었는데,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없어졌다 한다. 교육 자체는 9 to 6이긴 하다. 활동은 6 to 10이긴 하지만, 다 우리가 원해서 한다. 밥 잘 나온다. 아침 점심 저녁 다 사람으로서 존중 받고 있다는 기분이 들게 하는 그런 밥이었다. 이건 사실... 내가 그지 같은 학식을 먹고 자라서 그런걸지도 모르겠다. 창조관은 웅장하다. 세상에. 그런 시설이 있다니. 난 정말 깜짝 놀라버렸다. 분명 20년도 더 된 시설로 알고 있는데, 웬만한 시설 보다 훨씬 좋아서 역시 돈은 최고다. 대기업은 최고다. 라는 것.. 더보기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마무리 수료식 오프닝! 다른 연수생분이 찍어주셨다.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13기 활동이 끝났다. 4월부터 11월까지 정신없이 달렸던 날들이었다. 때로는 여유롭게, 때로는 빡세게 하는 것이 일이라고는 생각하지만, 끝없이 실패를 반복하며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원하는 프로덕트를 주어진 예산과 시간 내에 만들어내야하는 경험은 그런 것임을 깨달았다. 치열했던 여름과 가을이었다. 물론 아쉬운 점은 있다. 그렇게 고민했지만 결국 내렸던 수많은 바보같은 선택들과 놓친 것들. 그리고, 졸업과 함께 취업 이라는 욕심에 의해 결국 내 모든 것을 프로젝트에 쓰지 못한 것은 오랫도록 가슴에 남아 날 괴롭힐지도 모른다. 하지만, 난 최선을 다 했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냈으니, 이걸로 만족한다. 모든것을 가질 수 없음.. 더보기
(후배들의 FAQ)취준에 대한 이야기들 기업 선정과 커리어에 대한 고민 Domain에 대한 고민 우리는 선택지가 많이 없다고 생각하긴 한다. 항상. 실제로 많지는 않다. 그리고 무조건 최고의 기업이 최고의 커리어다 라는 착각에 빠지고는 한다. 많이 위험한 생각이다. 그 기업에 붙는다 치자. 5년 후의 당신은… 이직을 할 수 있을까? 그 때의 당신은… 경력직으로서 자신의 가치를 보여줘야한다. 그런데 그게 너무 특수한 Domain이라서 갈 곳이 없다면? 생각하기도 싫은 상황이다. 기업과 포지션에 대한 고민 Domain을 고른다면 당신이 가고 싶은 회사가 열 개 남짓 남을 것이다. 그런데, 그 회사들이 무슨 사업을 하고 있는지 아는가? 당신의 포지션이 잘 대우받는가? 에 대한 고민을 시작해야한다. BE/FE 같은 서비스 중심 소프트웨어 개발자라면….. 더보기
삼성 SDS 면접 최종 합격 삼성 SDS 면접에 합격하였고, 이제 건강검진과 입사만 남은 상황입니다. OO은행... 2차도 남았지만... 사실 가기 싫어요.(그냥 가서 편하게 보고 올 예정입니다.) 정말 길었고.. 힘든 여정이었습니다. 9월부터 12월까지... 너무 힘들었다요.... 소마 기간동안 팀원들에게 취업이라는 핑계로 너무 꾀를 많이 부리기도 했고, 집중을 못해서... 미안한 마음도 있었기에 못 붙게되면 스스로 너무 슬플 것 같았는데...! 하지만 붙었지 뭐야? 지금까지 믿어준 우리 가족... 소마 동기... 그리고 내 친구들까지... 억수록 감사합니다... 사실 너무 기뻐서 할 말을 다 잃어버렸네요. 바보가 되어버렸어요. 바보가 되면 어때요. 기분은 좋은디... 화이팅... 내 인생 화이팅... 사랑해요 여러분... 열심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