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근황과 그냥 근황(~2/13)

음...! 잘 지냈다. 삼성 좋아용! 내 삶 좋아요!

프인삼~

• 입사와 SVP
  • SVP는 2주간의 합숙 교육(주말엔 나왔다)으로 진행됐다.
  • 교육 내용은 비밀이다. 발설하지 않을테다.
  • 굿즈는... 안줬다.... 원래 줬었는데,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없어졌다 한다.
  • 교육 자체는 9 to 6이긴 하다. 활동은 6 to 10이긴 하지만, 다 우리가 원해서 한다.
  • 밥 잘 나온다. 아침 점심 저녁 다 사람으로서 존중 받고 있다는 기분이 들게 하는 그런 밥이었다.
    • 이건 사실... 내가 그지 같은 학식을 먹고 자라서 그런걸지도 모르겠다.
  • 창조관은 웅장하다. 세상에. 그런 시설이 있다니. 난 정말 깜짝 놀라버렸다. 분명 20년도 더 된 시설로 알고 있는데, 웬만한 시설 보다 훨씬 좋아서 역시 돈은 최고다. 대기업은 최고다. 라는 것을 깨닫게 하는 곳이었달까...  
  • 참 좋은 동료들을 많이 만났다.
    • 내성적인 나인데, 비슷하게 차분한, 하지만 능력있는 동기들과 팀이 되었고 2주간 같이 활동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 비록.. 다들 저 멀리 어딘가에 갔지만 자주 만나자구요!

창조관! 웅장하다.

창조관 입구! 웅장웅장하다.

SVP 교육 중 끼니 1

 

 

• 삼성 SDS와 입문+직무 교육
  • SVP가 끝나고 바로 다음주부터 SDS의 입문 교육이 시작됐다.
  • 회사 동기들을 만나고, SVP에서 들었던 것 + 회사에 대한 자세한 소개 + 내가 갈 수 있는 부서들에 대한 소개를 들었다.
    • 지원을 했고, 그대로 배치가 됐다 :) 아직 선배님들을 뵌 적은 없지만... 좋은 분들일거다!
  • 회사 동기들과의 만남도 짜릿하다.
    • 오랫동안 자주 만날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니 얼른 친해져야 한다는 생각도 있었는데, 자연스럽게 친해지게 됐다.
    • 회식은 생각보다 자주 있고, 친해질 기회?는 무궁무진하다.
    • 다들 재밌고 능력 좋은 사람들이라서 같이하는 시간들이 행복하다!
  • 점심시간이 기다려지는 회사.
    • 밥이... 맛나다! 밥이... 너무 맛나다....!
      • 점심 메뉴가 약 14개... 정도 되는데 이걸 회사 지원금으로 3500~4500원 정도면 모두 먹을 수 있다.
      • 최고의 복지는 사람이다. 말고 최고의 복지는 밥이다 라는 판교 모 회사의 명언이 생각났다.
      • 아침에 힘들 때면... 점심 시간을 생각하곤 한다.점심 시간은 내가 행복할 수 있으니까.
      • 이러다 살 찌는게 아닐까?
    • 커피...! 카페...! 폴바셋!
      • 삼성 SDS 내부에 있는 카페는 무려 폴바셋이다.
      • 소오오올직히 말해서 다른 폴바셋 점포 만큼의 맛은 안 나온다. 이건 인정할 수밖에 없다.
        • 그리고 메뉴도 조금 다르다. 폴바셋 이름만 따온 것 아닌가? 싶다. 
        • 이건 매일 거의 6000명이나 되는 사람들을 처리하느라 그런게 아닐까 싶다.
        • 알바생이 거의 10명이 계시는데, 점심시간에 아이스크림만 내리고 계시는 알바분을 보고 할 말을 잊어버렸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스크림은 맛나고, 커피 한잔을 1500 ~ 2300원에 먹을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복지가 아닐까 싶다. 냠냠.
  • 매우 디테일한 직무 교육
    • 입문 교육이 끝난 이후 한달간의 직무 교육을 받게 됐다.
    • 우리 회사의 자회사인 멀티캠퍼스에서 프로님이 나와서 우리를 교육해주신다.
    • 엄청 기본적인 기술을 교육하시지만 다시 배우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나름 좋다.
    • 햅-삐!
    • 하지만 교육이 모두 끝나기 전까지(6월) Pro를 따야한다... 못 따도 문제는 없지만 그래도 따야지... 압박도 계속 들어올거고, 빨리 따 놓는게 좋겠다.
      • 그런 입장에서 앞으로 알고리즘 관련 글이 계속 올라올지도?
  • 어쨌든 뭐,  정해진 시간에 출퇴근을 하면서 월급을 받는다는 것은 참 좋은 일인 것 같다.

얌얌쩝쩝 정말 맛나다.

West Campus! 첫 출근날 찍어봤다.

예쁜 컵홀더다!

• 회사를 제외하고 근황
  •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 퇴근하고 찾아온 후배들 만나서 밥도 사주고 응원도 해주는거 너무 좋다. 나 이런거 꿈꿨을지도?
  • 6시 30분에 일어나서 아침먹고 7시 30분에 출발해서 8시 30분쯤 도착하는(30분 일찍 도착하는거다.) 착한 어린이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데, 솔직히 많이 피곤하다.

명함도 나왔다! 혹시 모르니... 팀명은 공개 안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