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데에만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진짜 뭘 만들진 않았는데 오래 걸렸다.
시작은 그렇다. 학교에서 초과학기제라고 홍보한 Project-X라는 과목을 위해 팀이 결성됐고, 마침 백엔드를 조금씩 깨작깨작 공부중인 나는 백엔드 개발을 제안받았다. 그래서 Java 공부 중인데 가능하냐고 팀장에게 물어봤지만 까불지 말고 Nest.js를 하라 그래서 공부를 시작했다.
Nest.js는 Node.js의 고질적인 문제인 구조적 노 근본을 해결해주기 위해 개발된 프레임워크이다. JavaScript를 기초로 해서 만들어진 Node.js는 정해진 방법이라던가 규칙이 없어 작은 프로젝트에는 적합하지만 프로젝트가 커질 경우 개발자들의 속을 제법 썩이는 놈이기에 좀 더 규칙화될 필요가 있었다.
그렇기에 Nest.js 가 시작되었는데, 이게 JavaScript로 짜일 것이냐 하면 또 아닌 것이다. JavaScript는 너무 난해한 언어이다. 동적 프로그래밍 언어로서, 컴파일단계에서 그 문장이 틀렸는지 아닌지 알 수 없는 것이 기본이며, 종속성을 밝히기 어렵다 보니 코딩을 함에 있어서도 에디터들이 변수명 지원을 하기가 힘들어서 효율성이 떨어진다. 한마디로 그냥 짜증난다. 내가 썼던 변수명만 있으면 그나마 다행인데, 그게 아니라면 이 문서 저 문서 찾아다니면서 봐야한다. 그리고 오류도 날 가능성이 커져 매우 힘들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말이다.
그래서 Nest.js는 TypeScript를 차용하였다. 그래서... 내가 할 일이 늘어났다. Nest.js를 하기 위해서는 그 모태가 된 Node.js에 대한 이해가 필수였고, 언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TypeScript의 공부가 필수였다. 공부 방법은 mysql을 사용한 Node.js 사용법을 익히기 위해 일단 Node.js 기초-> TypeScript 기초 문법 -> 노마드 코더 Nest.js 강좌를 들었다.
참고한 블로그 및 사이트는 다음과 같다.
ahnheejong.gitbook.io/ts-for-jsdev/01-introducing-typescript/intro
nomadcoders.co/nestjs-fundamentals/lobby
Node.js 부터 시작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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