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이 경진대회를 준비하기까지 시간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우리팀은 한국 항공대 기술 창업 동아리 SEED의 운영진 두명과 회원 한명 그리고 그의 친구 한명으로 급조되었다. 라즈베리파이를 활용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개발은 내 경험이 있기에 맡을 수 있는 분야였으니 그 쪽은 딱히 생각하지 않았고, AWS 또는 FireBase등의 최신 기능을 써 보고 내가 보내줄 RAW한 데이터를 사용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해 줄 수 있는 팀원이 필요해 구하던 도중 좋은 동료를 얻을 수 있었다.

 팀 빌딩 이후 아이템을 정하기 위해 내가 처음 대전 해커톤에서 퍼실리테이터로서 활동하면서 배운 Design Thinking을 차용하였는데, 왜 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와서 좀 유행하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2018년에만 해도 사람들이 하나도 이해 못하고 으응 멘토링 하다 왔구나 했는데 시간이 지나긴 했나보다.

 그렇게 아이템을 정하고, 사업 계획서를 작성했다.

2020-4차-산업혁명-경진대회_참가신청서.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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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1차를 통과하였다. 정말 기적같은 일이었고 기뻤었다. 하지만 개발에 필요한 재료가 발표 일주일 전에야 도착할것은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상상도 하지 못했다.